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사진=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
야노 시호는 최근 일본 웹 매거진 '미모레(mimolle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와이로 이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야노 시호는 2018년 남편 추성훈, 딸 추사랑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했다.
인터뷰에서 야노 시호는 "하와이에는 취미인 서핑으로 몇 번 방문했고 친구도 몇 명 있어서 옛날부터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주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야노 시호는 40세에 경험한 유산이 하와이 이주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야노 시호는 "40세에 유산을 경험하고 내 인생과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10년 후 장래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일을 계속 할 수 있겠지만 그걸로 정말 좋은 걸까? 하는 의문, 불안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변하지 않는 10년을 보내는 것 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이나 배움을 하면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50대를 맞이 하기 위해서도, 스스로 리셋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으로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노 시호는 "마침 딸(추사랑)의 초등학교 입학, 남편의 일과 타이밍도 잘 맞아 하와이 이주가 자연스럽게 진행됐다"고 했다.
그는 "이주를 결정한 후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면 걱정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리셋하고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며 "지금까지의 안정된 생활에서 벗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플러스 알파를 생각해 하와이에서의 생활을 택했다"고 전했다.
야노 시호는 일어나자마자 명상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하와이에서 보내는 하루 일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야노 시호는 "딸을 학교에 보내고 나서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오전에는 트레이닝을 한다"며 "오후에는 온라인 미팅과 업무 후 학교에서 돌아온 딸과 만나 다시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서는 아이, 가족과의 시간, 자신의 시간, 일의 시간이 균형 있게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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