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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홍진영이 결국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2008년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발표한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종합조사 연구'를 표절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 직후 홍진영의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제기된 표절률이 74%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드린다.해당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홍진영을 가르쳤던 전 교수 A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99.9%라고 주장하는 등 의혹 제기는 계속됐다.

결국 홍진영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합니다.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습니다"라며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습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라며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인거같습니다"라고 학위 반납 의사를 전했다.

또한 "이 모든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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