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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오재일·외야수 피렐라 영입…약점 보강한 삼성, 기대치 '쑥쑥' - 노컷뉴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1)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피렐라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302경기에서 타율 0.257, 17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무대도 경험했다. 지난 2020시즌에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타율 0.266, 11홈런, 34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지난해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일본프로야구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한 선수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고 최종적으로 피렐라를 낙점했다.

삼성은 "피렐라는 삼진율이 낮고 콘택트 능력이 우수한 안정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라며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좌익수로 뛰었을 때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피렐라는 2021시즌 삼성에서 코너 외야수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20시즌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리그 평균 이하를 기록한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 1루수 오재일을 영입한 데 이어 외야 한 자리를 외국인 타자로 채우면서 차기 시즌 팀 타격 향상에 대한 기대치를 키웠다.

삼성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 출신의 거포 1루수 오재일과 4년 최대 50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몇 시즌동안 이승엽이 은퇴한 1루수 자리를 외국인 타자에게 맡겼다. 2017시즌부터 3년동안 활약한 다린 러프가 대표적이었다. 러프가 떠난 2020시즌에는 1루 포지션의 득점 생산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삼성은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 1루 포지션을 보강했다. 지난 6시즌동안 총 131홈런을 쏘아올린 검증된 거포 오재일을 데려왔다.

이를 계기로 외국인 타자 영입 과정에서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졌다. 타선의 짜임새와 외야 수비를 모두 강화할 수 있는 피렐라를 낙점했다. 삼성의 2020시즌 좌익수 포지션의 득점 생산력 역시 많이 부족한 편이었다. 이 자리를 피렐라가 채운다.

타선은 약점을 보강했고 장타력 역시 좋아졌다. 수비 역시 지난 시즌보다 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명가 재건을 꿈 꾸는 삼성의 스토브리그 행보가 거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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