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랑스 리그1의 보르도가 브레스트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3경기째 무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부상에서 5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보르도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1-22시즌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 먼저 한 골을 넣고도 후반전 들어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이로써 보르도는 3경기(1무2패)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13(2승7무8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브레스트는 12위(4승6무5패·승점 18)에 자리했다.
지난달 17일 낭트와 10라운드 홈경기 후 발목과 허벅지 뒤 근육을 연이어 다쳐 결장한 황의조는 이날 43일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전 교체 투입돼 20여분을 뛰었다.
그러나 황의조가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홈 팀 보르도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끝에 선취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4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스티안 그리게르센이 마무리 지으면서, 전반을 한 골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후반 들어 수비 지역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5분 보르도의 왼쪽 풀백 히카르두 망가스가 걷어낸 공이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면서 브레스트의 제레미 르 두아롱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6분 뒤에는 르 두아롱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보르도는 후반 22분 황의조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소득이 없었다. 결국 보르도는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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