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
서울 양천구 신월동 경인어린이공원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숭실대 학생들은 50년전부터 현재까지 신월동 추억의 사진을 주민에게서 모아 모자이크 조각으로 작품화하고 모듈로 연결해 전시물로 제작했다. 주민과 학생들이 '마을 기억 미술관' 프로젝트 전 과정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6개 대학 5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2020년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2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술·건축학과 대학생이 직접 공공미술 작품을 기획하고 장소 선정, 전시주제, 진행까지 주도하는 사업이다.
5월 공모를 거쳐 5개월간 진행한 '2020년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9월 28일 작품 현장 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성과공유전시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6개 대학 6개 팀의 프로젝트는 △건국대 InterRest(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환경연못 데크) △상명대 비트의 전성시대(은평구 수색재개발 지역 일대) △서울대 사방이 찬란하게-별이 쏟아지는 낙성대(관악구 인헌시장) △서울여대 자연이 닿기를(동작구 노량진역1호선 역사 광장) △숭실대 기억을 배달해드려요(양천구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 △중앙대 Blanc(동작구 중앙대 교정 내) 등이다.
온라인 전시는 21~23일 3일간 매일 2개 팀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학생 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도슨트 프로그램, 작품 스케치 영상 등도 12월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 개관 3일간 연속 관람 인증,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나만의 전시사진 꾸미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대학협력 프로젝트가 '내일의 아티스트' 학생 예술가가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온라인 전시를 통해 보다 쉽게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October 19, 2020 at 09:15AM
https://ift.tt/3kdsaW9
'마을을 미술관으로'…청년 아티스트·주민 특별한 전시 - 뉴스1
https://ift.tt/2BWM9Y0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마을을 미술관으로'…청년 아티스트·주민 특별한 전시 - 뉴스1"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