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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정동환이 월남전에 참전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정동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환은 월남전 참전에 대해 "학비를 대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복합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동환은 "제가 전액 장학생으로 학교를 들어갔다. 그런데 중간에 결정권자가 바뀌는 바람에 전액이 아니라 부분 장학생으로 바뀌었다. 저에게 일부를 내라고 했는데, 낼 돈이 없어 휴학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월남에 가면 돈을 준다고 해서 여러 가지 생각으로 갔다"라며 "살면서 잘한 일 중의 하나다. 국가유공자가 돼서 정부에서 예우를 해준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환은 1949년 생으로, 올해 만 71세다. 그는 오는 22일부터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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