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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식 업체 광고 |
지난 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이하 '밥먹다')에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이은 사업 실패에 빚보증까지 겪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임미숙은 "남편이 저한테는 보증 서지 말라고 해놓고 본인이 보증을 많이 섰다"며 "저희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웠다. 사업 실패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피자집을 시작으로 대규모 고깃집, 미사리 라이브 카페를 열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같은 상황에 빚보증까지 잘못 서면서 빚이 급격히 불어났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빚이 쌓였다. 여러분이 놀랄 정도로 많았다. 수십 억이었다. 한달 은행 이자만 수천 만 원씩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중식당을 시작하게 됐다. 부부는 "60억원의 빚과 함께 시작했다. 추가로 빚을 내서 1층 상가만 샀다. 상가만 20억원, 인테리어가 4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임미숙은 "그때부터는 둘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이제 19년 다 돼 가는데 개근상을 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김학래 "중국음식을 냉동으로 만든 게 저희가 최초다. 찹쌀탕수육, 누룽지탕 하나 하나 할 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됐다. 연 매출이 100억 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임미숙은 "열심히 했다. 어느 순간 빚이 갚아지더라"고 덧붙였다.
김학래는 "빚만 없어도 이렇게 행복한 줄 처음 느꼈다. 80억원 정도 되는 돈을 갚았다. 소소한 빚까지 하면 100억 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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